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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life)/에세이

[에세이] 추워진 날씨 하지만 오늘도 감사하다

by 친절한😎상추§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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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에세이를 시작합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트렌치코트를 일주일 입고,

코트를 일주일 입고,

롱 패딩을 꺼내 입었다. 🧥

 

날씨의 변환 속도가 이렇게나 빠를 줄이야

그만큼 시간도 무척이나 빠르게 흘러갔다.

2019년을 맞이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서 2020년이 다가오고 있다. 🎢

 

즐겨 듣는 음악이 바뀌고

빌보드 Hot 100 순위도 어느새 탈바꿈되었다.

아직 까지는 그래도 유행을 어느 정도 잘 따라가곤 있다.

언제 유행의 끈을 놓을지 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추위의 감각도 한 올 한올 늘어나는 것 같다.

추위를 느끼지 않으려고 반팔티, 내복, 니트, 패딩조끼, 양털 플리스, 롱 패딩을 걸친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한다. 🤿

감기에 걸리면 회복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더욱 나를 옷들로 여민다.

 

부모님과 어른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건강이 최고다 라는 말

나이가 들수록 뼈저리게 느낀다.

 


나는 일이 필요하다.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지금은 나에게 주어지는 일이 필요하다.

 

왠지 모르게 지금은 게으르고 싶은 시간이다.

자발적으로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의욕이 없는 시간

슬럼프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게으르고 싶은 시간이다.

 

여태까지 너무 바쁘게 살면서

뇌를 혹사시키고 몸을 혹사시켰다.

결과적으로는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지만, 🎓

내 몸과 뇌는 행복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가고 있었다.

 

철저하게 행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만 같다.

안 그러면 영영 무미건조하게 보낼 수도..?

 

행복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았을 수도 있다.

매일매일 감사하며 행복해야겠다.

 

1.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좀 더 풍요롭게 감상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스피커에게 감사합니다.

2. 블루투스 스피커를 원래 가격에서 절반으로 할인받아서 사서 감사합니다.

3. 절반 할인 혜택을 아버지가 사주신 스마트폰 덕분에 받았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4.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의 월세를 지원해주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5.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6. 음악을 만들어주는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합니다.

7.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스토리에 감사합니다.

8. 항상 나를 생각해주고 양보해주고 사랑해주는 아주 착한 현재 내 여자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9. 함께 일하고 밥 먹는 직장 동기들에게 감사합니다.

10. 마지막으로 건강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차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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