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치즈폭포 떡볶이 순살치킨을 주네? (혼자 먹어봤다)

 일요일의 늦은 저녁식사를 고민하던중 떡볶이가 땡겨서 집앞에 있는 청년다방에서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 여태까지 청년 다방 떡볶이는 항상 차돌 떡볶이를 먹어왔다. 그게 가장 메인 메뉴(추천메뉴)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국물이 맛있어서 맨날 가면 그걸 먹었다. 맨날 이라고 해도 지금까지 두 번 인가 세 번 밖에는 안먹었지만 말이다. (사실 나는 청년보다는 신전파라서 신전떡볶이를 많이 좋아한다. 😐)

청년다방 치즈폭포 떡볶이 치폭 🍟

홈페이지 내용 캡쳐

 먹었던 치즈폭포떡볶이의 공식 사진이다. 청년다방 공식홈페이지에서 캡쳐를 했는데, 사실 메뉴 이름은 모르고 순살치킨이 들어가는 떡볶이가 있다고 해서 메뉴를 뒤지는데 메뉴에 해당되는 떡볶이가 없는거다.. 😅 그런데 알고보니까 치즈폭포 떡볶이를 주문하면 그 안에 치즈에다가 순살치킨을 넣어주는 것 같았다.

 기본이 뭔가 2인분이라 그런가 혼자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날은 배가 너무 고파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키게되었다. (이것을 나중에는 후회하며...😂) 그래서 바로 전화주문을 넣고 포장주문을 시켰다. 직접 가지러 갈거라 조리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는데 10분이면 된다고한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만들어진다.

조리 주문 or 조리 안하고 주문

 그리고 처음 알게된 것인데 전화로 주문을 넣으면 조리를 해서 받을 건지 아니면 조리안된 것을 받을 건지 정할 수 있나보다. 즉, 조리를 하지 않고 주문하면 재료를 주고 나중에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주는 것 같다. (아마도) 나중에 자취할 때나 혼자 해먹고 싶으면 또는 친구가 집들이 오는데 내가 만든것 처럼 하고 싶다면 종종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그렇게 해야지 😁

 아 그리고 원래 버터갈릭 감자튀김 까지 시키려고 했으나 그것 까지 시키면 혼자먹기까지하는데 무조건 남길것 같아서 그건 생략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긴한다.

 

다음에는 꼭 시키겠다.... 버터갈릭 내가 엄청좋아하는 메뉴다.

 

 

 

혼자먹는 치즈폭포 떡볶이

혼자 먹었던 치폭

 결론적으로 말하면 차돌박이 떡볶이 보다는 나는 좀 별로였다. 그러나 치킨과 만두를 따로 분리해서 준다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찍먹 또는 부먹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선택권을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배불리 잡수었고 결국에는 여러분의 예상대로 좀 남기게 되었다. 치킨은 3조각 그리고 떡볶이 조금 남기게 되었다. 내가 또 워낙 위가 작아서 너무나도 슬프고 아쉬운 결과였다.. 그리고 남긴다는 것 자체를 내가 원래 싫어해서 다 먹는 편인데 (지구오염 될까 뭔가 양심이 찔린다..) 그래도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다. 이래서 혼자 먹으면 이런점이 안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평을 하자면..

맛 : 🌕🌕🌕🌑🌑
혼밥 : 🌕🌕🌑🌑🌑
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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